복지부·경찰청, '아동학대 고위험' 가정 합동점검…22명 입건
작년 하반기 1897명 아동 대상 점검…피해 의심 아동 68명 확인
응급조치 23건·즉각분리 11건 등 조치…주거 개선·의료 등도 지원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지난해 하반기 아동학대 고위험 가정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가해자로 의심되는 22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2021년부터 반기별로 진행되고 있으며 시군구별로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가정을 방문해 아동학대 의심 상황을 확인한다.
지난해 하반기 189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점검이 진행됐다. 이들 중 학대 피해가 의심되는 아동 68명이 확인돼 응급조치 23건, 즉각분리 11건 등 76건의 현장 분리보호 조치가 이뤄졌다.
또 복지부는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 상담 및 치료 지원 등 총 87건의 사후 지원에 나섰다.
점검 과정에서 아동학대 가해자로 의심되는 22명은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복지부는 점검 결과 학대 의심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학대 발생 요인 해소 및 예방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도 주거환경 개선, 의료 지원, 상담 서비스 등 총 655건의 지원을 실시했다.
이스란 복지부 1차관은 "재학대 피해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찰청과 협력해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대표적인 암수범죄인 아동학대범죄는 이미 안전 조치가 이루어진 아동이라고 해도 방심할 수 없으며, 지속적으로 고위험군을 선정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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