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인재개발원, 국가데이터인재개발원으로 명칭 변경…기능 강화

국가통계연구원은 국가데이터연구원으로 이름 바꿔

정부대전청사 전경/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30일 통계인재개발원을 국가데이터인재개발원으로 변경하는 등 소속기관의 명칭을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명칭 개편은 국가데이터처 소속기관이 대상이다. 국가통계연구원은 국가데이터연구원으로, 지방통계청은 지방데이터청으로 이름을 바꾼다.

소속기관의 기능도 강화된다. 통계인재개발원은 기존의 통계전문인력 양성과 통계교육 인프라 확대 등을 지속함과 동시에, 국가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등의 교육 목표를 재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데이터 분석 역량 교육을 추진해 온 성과를 토대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교육 컨텐츠를 늘린다. AI·디지털 시대 대비와 미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최근 준공한 AI·디지털학습관(채움관)을 본격 활용해 AI와 데이터 시대에 부응한 인재 육성을 주도할 예정이다.

국가데이터연구원은 AI와 최신 데이터 과학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 영역 확장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연구직렬을 신설하고 데이터 전문가를 충원했다. 국가데이터처 출범과 함께 향후 데이터 과학 연구를 중요 연구 과제로 수행할 예정이다.

안형준 데이터처장은 "그동안 각 소속기관이 보여준 AI 및 데이터 리터러시 향상, 통계·데이터 연계·융합 연구, 지역데이터 협력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국가데이터처의 데이터 거버넌스 역할을 확산시킬 것"이라며 "국민이 믿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범정부 통계·데이터 총괄·조정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