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내년도 예산 4567억원 확정…작년보다 18.9%↓
5년 주기 인구주택·농림어업총조사 제외 시 올해 대비 16.9% 증가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내년도 국가데이터처 예산이 올해보다 18.9% 감소한 4567억 원으로 확정됐다.
4일 데이터처는 국회 지난 2일 본회의를 통해 2026년도 예산을 올해(5628억 원) 대비 18.9% 줄어든 4567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5년 주기 인구주택·농림어업총조사(끝자리 0, 5자 년도)를 제외하면, 내년 예산은 올해 대비 16.9% 증가했다.
데이터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통계생산과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범정부 데이터 거버넌스와 허브 기능을 강화, 5년 주기의 경제총조사를 실시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데이터 행정에 재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데이터처는 내년도 예산을 활용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활용성 극대화·개인정보 노출 위험 최소화 △국가데이터 총괄·조정·연계·활용 데이터 거버넌스 확립 △경제·산업 구조변화·특성 파악을 위한 5년 주기 경제총조사(660억 원) 실시 △국가통계 신뢰 제고를 위해 정기통계품질진단 통계종수 추가(81종→90종, 2억 원), 국가통계개발·개선(6억 원) 지속추진 △2027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통계대회(WSC)의 성공적인 개최(7억 원)를 통한 국제사회 통계 리더십 제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총조사 현장조사원 교통비(22억 원)를 지원해 처우를 개선하고, 현장조사용 노후차량 교체(3대→42대·3억 원)로 안전한 조사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형준 데이터처장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들이 국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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