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작년 아동 5.3만명 드림스타트 지원…"공평한 기회 보장"
제18회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 개최…우수지역·유공자 포상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해 5만 3585명의 아동이 '드림스타트 사업'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20일 강원 평창군 켄싱턴호텔에서 '제18회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공무원,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 7명이 한 팀이 돼 12세 이하 취약 가구 아동에게 심리검사, 학습지원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복지부는 우수지역과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지역 간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충남 천안시·광주 서구·전북 군산시·경북 포항시·경기 안산시·경남 거창군 등이 대통령표창을, 경기 수원시와 전북 남원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취약계층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 등 40명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올해 드림스타트 특성화·전문화과정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드림스타트 실무자에게 장관상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상이 전달됐다.
김상희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드림스타트 담당자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다"며 "드림스타트는 단순히 지역의 전달체계가 아니라 취약 가구 아동의 중심축인 만큼 아이들이 역경이 있더라도 미소를 잃지 않도록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올해 주제인 '아동과 함께하는 따뜻한 드림스타트'를 중심으로 공평한 출발 기회 보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실무자들과 함께 통합 지원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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