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역·동물복지 강화"…최정록 신임 검역본부장에 기대감 고조

1995년 동물검역소에서 공직생활 시작한 전문가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시절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2025.9.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최정록 수의사가 제5대 농림축산검역본부장에 취임하면서 업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정록 본부장은 지난달 31일 취임 후 업무를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나온 최 본부장은 지난 1995년 동물검역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과장, 방역정책국장 등을 거쳐 지금까지 검역 전문가로 일해 왔다.

그는 앞서 취임사를 통해 △검역본부 업무 전반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 확산 △신종가축전염병과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대응 강화 △촘촘한 국경 검역과 농축산물 수출 적극 지원 △동물보호·복지 강화 등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업계에서는 평소 신망이 두텁고 일처리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최 본부장이 검역 전문가로서 활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실제 취임 직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최정록 본부장은 "조직 내 칸막이를 허물어 부서간 상호 협력하고 시너지 창출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우리 업무와 관련된 유관기관, 농업인 및 관련 업계와의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며 "농축산업인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세계가 인정하는 검역본부가 되도록 자긍심을 갖고 우리 함께 적극 업무를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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