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3월 수입 묘목 특별검역 실시…과수화상병 등 병해충 차단
식물 검역관 2인 1조 배치·시료 채취량 2배 확대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3월 수입 묘목을 통한 해외병해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묘목류는 일반 과일, 채소류와 달리 소비되어 없어지지 않고, 땅이나 화분에서 키우는 만큼 병해충에 감염돼 수입되는 경우 의도치 않게 해외병해충의 유입 경로가 될 수 있다.
과수화상병처럼 농업 및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식물 검역관을 2인 1조로 현장에 배치하고, 수입식물검역증에 기재된 수종과 실제 수입되는 묘목의 수종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시료 채취량도 2배 확대해 병해충 유입을 차단한다.
정부는 과수화상병이 분포하고 있는 미국, 뉴질랜드 등 세계 57개국의 배, 사과 등 수분용 꽃가루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에도 중국산 묘목류 등을 대량으로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식물검역감시원 합동으로 검역장소와 묘목류 판매시장 등의 수입 묘목류나 수분용 꽃가루 불법 유통 여부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김경미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이번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을 통해 해외병해충의 국내유입을 차단하고 건전한 묘목의 공급으로 안전한 농업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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