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선긍장, 가공지선' 이 뭐지? 알쏭달쏭 전력용어 쉽게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회선긍장(回線亘長), 경간(徑間), 가공지선(架空地線), 인입선(引入線), 이도(弛度)'

한국전력은 9일 그동안 관행적으로 사용해 왔지만 이해가 어려운 전력용어 435개를 알기 쉬운말로 변경-적용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알기 쉬운 전력용어 정립작업은 전력용어가 기존의 어려운 전문용어 개념에서 벗어나 누구나 알기 쉬운 용어가 되도록 학계 전문가와 공동으로 용어를 검토했다"며 "또 국어정책기관인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번 용어 정립작업이 고객과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핸드북으로도 제작해 관계기관에 배부하는 동시에 한전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전력용어를 쉽고 정확하게 쓰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용어개선을 통하여 국민들의 눈높이로 소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