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참가, 일회성 성과 그치지 않게"…산업부, 전주기 지원 강화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8일 관계 부처·지방정부 및 수출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참가 성과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및 첨단 기술 전시회다.
그간 정부와 유관기관은 우리 기업의 CES 참가를 지원하고 통합 한국관을 운영하며, 혁신상 수상·투자유치 등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기관별로 참가기업을 별도 지원하는 과정에서 통합한국관의 일관된 브랜드 구현에 한계가 있었고, 기관 간 사업 연계 및 참가기업에 대한 사후 지원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참여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지원기관 간 협업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종합적인 방안을 이날 협의체에서 논의했다.
우선 행사 사전 준비 단계에서는 KOTRA 해외조직망 및 수출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바이어 리스트 발굴과 사전 매칭을 추진하고, CES 혁신상 수상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기업 역량 강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CES 행사 주관사에서 한국 전자전과 연계한 사전 행사 10월 13~14일 서울에서 개최해 CES 2027의 주요 트렌드를 소개하고, 국내 혁신기업와 글로벌 기업·투자가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내년 CES 개최 기간에는 현지에서 글로벌 바이어·투자자와의 투자유치 행사를 진행하고, 해외 주요 인사(VIP)·참관객을 대상으로 통합한국관과 국내 혁신기업을 소개하는 'K-테크 도슨트'를 운영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집중한다.
행사 이후에는 CES 성과·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브리핑과 바이어·투자자 대상 쇼케이스를 결합한 'AI 혁신플라자'를 개최해 우리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KOTRA 주도로 해외 기업·기관의 기술 실증수요를 발굴해 우리 혁신기업과의 매칭 및 1대1 면담을 주선하는 후속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지방정부 등 다양한 기관을 통해 CES에 참가하는 기업들도 KOTRA 지원사업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CES참전 전주기 매뉴얼'을 작성·배포하고, 관계기관 간 사업 연계도 강화한다.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은 "CES 참가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수한 기술을 갖춘 국내 혁신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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