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월 등대·무인도서로 '서망항북방파제등대·대마도' 선정
서망항북방파제등대, 1992년 처음 설치…입구에 꽃게 비롯 진도 특산품 타일 벽화
대마도, 남해 덕월항 서쪽 약 600m에 위치…섬의 형상 말을 닮아 현재 이름 붙여
- 백승철 기자
(부산=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등대로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있는 '서망항북방파제등대'를, 무인도서로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에 위치한 이용가능 무인도서인 '대마도(大馬島·큰말섬)'를 각각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망항북방파제등대는 1992년 처음 설치됐으며, 6초 간격으로 녹색 불빛을 깜빡이며 서망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진도 서망항은 서해와 남해의 중간지점인 진도군 남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꽃게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꽃게 주산지이다. 등대로 향하는 방파제 입구에는 서망항의 상징인 꽃게를 비롯한 진도 특산품에 관한 다양한 타일 벽화를 구경할 수 있다.
해 질 무렵 등대 주변은 서해바다를 넘어가는 붉은 낙조의 절경과 함께 진도의 다도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용(龍)의 순우리말을 뜻하는 단어가 '미르'인데,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기 좋은 길이 용이 승천을 준비하고자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하여 '진도 미르길'이라고 부른다.
진도의 대표 겨울 특산물 중 하나인 톳은 칼슘, 요오드, 철 등의 무기염류가 많고 칼로리가 낮아 건강식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톳은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오독오독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톳나물 무침, 톳 장아찌, 그리고 데쳐 먹거나 밥에 넣어 톳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
이달의 등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등대박물관 '등대와 바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진도군 관광 누리집에 소개돼 있다.
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대마도는 높이 약 30m, 면적 1만9936㎡ 규모의 무인도서로 남해군 남서측 덕월항에서 서쪽으로 약 600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에는 소나무가 많아 '송도'라고 불렸으나, 섬의 형상이 말을 닮아 현재는 대마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대마도와 덕월항 사이에는 대마도 절반 크기의 소마도가 있으며, 바닷물이 빠지면 두 섬 사이에 갯벌이 드러나 하나의 섬처럼 연결된 독특한 경관이 나타난다.
또 곰솔과 대나무 군락을 비롯해 순비기나무, 느티나무, 사스레피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분포하고 있으며, 멍석딸기, 머루, 갯메꽃, 기름나물 등 초본류도 자생하고 있다. 섬 남쪽 해안에는 해식애와 파식대지, 자갈 해빈이 발달해 있고, 주로 모래와 자갈로 구성되어 있다.
대마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와 인근 관광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 누리집 및 남해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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