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경북 고교생 대상 벼 유전자분석 교육 운영

브랜드 쌀 품종 판별 실습 등 참여형으로 구성
이공계 진로탐색 기회로 종자·생명산업 관심 유도

국립종자원 전경 (국립종자원 제공) 2025.11.27 ⓒ 뉴스1

(서울=뉴스1) 윤지오 수습기자 이정현 기자 = 경북의 고등학생들이 벼 DNA를 직접 추출한 뒤 유전자를 분석, 품종 식별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종자원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일반고등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종자전쟁 속 CSI 수사이야기'라는 학교 밖 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단순 이론 강의 대신 학생들이 직접 유전자를 분석해 문제를 풀어가는 참여형 실습·탐구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벼의 DNA를 직접 추출하고 찾고자 하는 브랜드 쌀의 품종을 판별한 후, 이를 수사에 적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했다.

교육은 도내 고등학생들의 이공계 과학역량 강화, 종자·생명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지난 3월 23일 체결한 '노벨과학의 꿈 캠퍼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교육센터가 교육과정 개발과 학생 모집·교육을 맡고, 경북교육청이 이수 학생에게 학점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은 "뉴스로만 접했던 유전자 품종 식별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종자·바이오 분야로 진로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기연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장은 "미래인재들에게 첨단 생명공학 현장의 경험과 종자·생명산업 분야로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기관 간에 협력해 체험 중심의 다양한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y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