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가정의 달 맞아 탈북민 청소년에 격려 서한·간식 전달
대안학교·지역아동센터 등 탈북민 아동·청소년 657명 지원
무연고 청소년엔 응원 문자·상품권도…"평화 한반도 밑거름"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탈북민(북향민) 아동·청소년들에게 격려 서한과 간식을 전달했다. 무연고 청소년들에게는 별도의 응원 문자와 상품권도 지원했다.
통일부는 14일 대안학교·대안교육기관·지역아동센터·청소년 그룹홈 등에 재학 중인 탈북민 아동·청소년 657명에게 정동영 통일부 장관 명의의 격려 서한과 간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스승의 날을 맞아 관련 교육기관 교직원 315명에게도 간식을 제공했다.
정 장관은 서한에서 "북향민 아동·청소년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우리 사회에 희망의 씨앗이 되고 언젠가 평화로운 한반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빛나는 미래를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무연고 청소년 42명에게는 별도로 응원 문자와 상품권을 전달했다. 문자를 받은 한 청소년은 "가정의 달이라 외로운 마음이 있었는데 큰 위로를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각 교육기관 일정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권동혁 통일부 자립지원과장은 지난 12일 경기 성남 소재 하늘꿈중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간식 시간을 함께하며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통일부는 최근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청소년에 대한 정서·교육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학교·지역사회 중심의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은 "북향민 아동·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정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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