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형 홍수에…공석이던 주네팔대사에 박재경 짐바브웨대사 임명
주네팔대사 공백 한 달여 만에…곧바로 홍수 사태 대응 투입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정부가 박재경 전 주짐바브웨대사를 신임 주네팔대사로 임명했다. 네팔에서 대형 홍수가 발생해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된 상황에서 한 달여가량의 대사 공백을 해소해 사태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신임 대사는 1969년생으로 1994년 제28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입부한 직업 외교관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박태영 전 주네팔대사를 주이스탄불총영사로 발령했다. 이후 후임 대사 인선 없이 한 달여가량 공백이 이어졌으나, 지난 26일 발생한 대형 홍수로 우리 국민이 실종되는 등 네팔과의 밀접한 소통과 현장 대응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대사 인사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박 신임 대사는 외교부 내 대표적인 동남아시아·아세안 외교 전문가로 꼽힌다. 아세안협력과장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파견, 아세안국 심의관 등을 거쳐 2020년 아세안국장을 맡았다.
한편 지난 26일 네팔 중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됐으며, 한때 고립됐던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전날 네팔군 헬기를 통해 안전지역으로 후송됐다. 정부는 현지에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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