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블랙이글스, 유럽 대표 안보 행사 '체코 NATO 데이' 첫 참가

체코, 소련 해체 후 폴란드·헝가리와 나토 가입
독일·영국·헝가리·스페인 등 나토 회원국 참가

공군은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 방위산업 전시회(WDS 2026)’에 참가해 한국 블랙이글스 T-50B 7대와 사우디 호크스 항공기 7대가 리야드 컨벤션 센터 상공에서 나란히 비행하는 모습.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3 ⓒ 뉴스1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9월 유럽의 대표적인 안보 행사 '체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DAY'(체코 나토 데이) 행사에 참가한다. 블랙이글스가 체코 나토 데이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블랙이글스는 오는 9월 19~20일 체코 오스트라바 공항에서 열리는 체코 나토 데이 행사에 참가해 에어쇼를 선보인다. 블랙이글스 T-50B 훈련기 9대가 행사를 위해 체코로 향할 예정이다.

2001년 시작된 체코 나토 데이는 유럽의 대표적인 군사 안보 박람회로, 체코의 공군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 참가를 확정한 국가는 독일, 그리스, 헝가리, 스페인, 슬로바키아, 영국 등이다.

특히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스를 비롯해 F-16C 전투기를 사용하는 그리스 공군 곡예비행팀 제우스(ZEUS), 영국 왕립공군 곡예비행팀 '레드 애로우즈'(Red Arrows) 등이 비행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체코는 소비에트 연방(소련) 해체 이후 구소련권 국가 중 처음으로 1999년 폴란드, 헝가리와 함께 나토에 가입했다.

블랙이글스는 체코 일정에 앞서 같은 달 7~10일 이집트 엘 알라메인 공항에서 열리는 국제 항공우주 전시회(EIAS 2026)에 참가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장기화하는 중동전쟁 등 상황에 따라 이 행사 참가 여부는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