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공동위 개최…"글로벌 경제 리스크 속 전략적 협력" 강조

중동·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반도 정세 논의

외교부는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과 에릭 쿠르츠바일 EU 대외관계청 아태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22차 한-EU 공동위원회가 18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한국과 유럽연합(EU)이 18일 서울에서 제22차 한-EU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양측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과 에릭 쿠르츠바일 EU 대외관계청 아태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공동위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경제안보 관련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급변 속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핵심광물 분야와 관련해 우리 측은 '지전략적자원협력포럼'(FORGE)의 의장국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EU에서 도입을 추진하는 △철강 저율할당관세(TRQ) △산업가속화법안(IAA)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등의 제도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EU 측에 해당 제도들이 자유무역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양측은 인권 및 민주주의 등 국제 규범 질서 수호를 위한 노력도 강조하면서, 중동 및 우크라이나 상황과 한반도 정세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EU 공동위원회는 지난 2001년 출범 이후 매년 서울과 브뤼셀에서 교차 개최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경제·통상 의제를 넘어 사회·문화 등의 분야도 총괄하는 협의체로 역할이 확대됐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