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한미연합 구조전 훈련 2년만에 실시…한미 구조부대 참가

지난 3월4일 경남 진해항에서 실시된 협동 항공구조 훈련에서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대원(SSU)이 해상익수자를 호이스트(Hoist) 방식으로 구조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2021.3.4/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한·미 양국 해군이 선박침몰 등 해상재난 발생 시 연합 구조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상 훈련을 15일 마무리한다.

이날 해군은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을 이달 9일부터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훈련은 해상 조난상황에서 인명과 손상된 선체를 구조하고 항만·수로상 장애물을 제거해 선박 통항을 보장하는 인도적 훈련이다.

한·미 양국은 해당 훈련을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해 왔지만, 작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다.

이번 훈련엔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 16명과 구조지원정 1척, 미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MDSU) 17명이 참가했다.

훈련 기간 중 양국 구조부대는 전술토의와 육상·수중폭파 훈련,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한 모의 침몰 선박 수중탐색 훈련 등을 실시했다.

훈련 마지막 날인 이날엔 진해 군함 앞바다에서 양국 잠수사들이 표면공급공기잠수(SSDS)로 수중에서 함정의 손상 부위를 긴급 복구하는 '손상함정 피해평가 및 긴급 복구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을 주관한 황병식 해난구조전대장은 "이번 훈련은 한·미 구조대원들의 구조능력 향상과 우호 협력을 증진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양국 구조부대 간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훈련을 통해 해양재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작전 능력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arro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