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 로봇수술 1000례…암 정밀치료

"완벽한 치료 물론, 수술 후 기능 회복까지 고려할 것"

지난 2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화상회의실에서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는 사진.(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 2일 경기 화성 병원 본관 회상회의실에서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비뇨의학과는 1월 23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병원의 비뇨의학과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로봇수술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로써 전립선암, 신장암 등의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으며, 특히 방광암 치료에서 '방광적출술'과 '인공방광대치술' 등 고난도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근치적 방광적출술 및 인공방광대치술은 암이 근육층까지 침범한 방광암 환자에게 시행되는 수술로, 방광을 제거한 뒤 소장을 이용해 새로운 방광을 만들어야 한다. 수술시간이 길고 신경 보존 및 정교한 봉합이 필요해 풍부한 경험과 고도의 술기가 요구된다.

병원 비뇨의학과는 로봇수술을 통해 정밀한 술기가 요구되는 고난도 비뇨기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복잡한 신경과 혈관을 피해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 비뇨기질환에서, 로봇수술은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장 기능 회복을 빠르게 해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확대된 시야와 손 떨림 없이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팔을 활용해 정밀한 절개와 문합이 가능하며, 신경과 혈관 보존에도 유리하다. 복강 내 일정한 온도와 압력을 유지해 개복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 마비와 장폐색 등 부작용을 예방하며, 환자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이원철 비뇨의학과 교수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전 의료진이 협력해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난도 비뇨기질환을 완벽히 치료함은 물론, 수술 후 환자의 기능 회복까지 고려한 정밀 로봇수술을 통해 신뢰받는 비뇨의학과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민선 로봇수술센터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병원은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첨단 로봇수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