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겔 종합병원 24곳 진입

출시 5개월 만에 주요 병원 24개처 진입

동화약품이 올해 초 출시한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겔(ECCLOCK Gel)' (동화약품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동화약품(000020)이 올해 초 출시한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겔(ECCLOCK Gel)'이 출시 5개월 만에 주요 병원 24곳에 진입했다.

6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에크락겔은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Sofpironium Bromide) 성분의 겔 타입 제제로, 땀샘의 땀 분비 신호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과도한 땀 분비를 줄여주는 전문의약품이다.

에크락겔은 2020년 카켄제약이 일본에서 발매한 신약이다. 에크린 땀샘의 무스카린수용체에 우수한 결합 친화도를 가지며 아세틸콜린 결합을 저해해 땀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동화약품은 2023년 6월 에크락겔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출시 기반을 마련했다.

에크락겔은 하루 1회 환부에 바르는 것만으로 다한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기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나 교감신경절제술 등 치료 방식이 제한적이었던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에크락겔은 치료 부위의 땀이 줄어드는 대신 다른 부위에서 땀이 증가하는 '보상성 발한'이 일본인 대상 임상시험과 시판 후 조사(PMS)에서 소수 사례만 보고됐다. 일본에서 약 2만5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판 후 조사에서 보상성 발한 이상 사례는 2건으로 나타났다.

또 트위스트 타입 용기를 적용해 약제를 손으로 직접 덜지 않고 환부에 바를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에크락겔은 국내 외용제 최초의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전문의약품으로, 다한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 땀으로 인한 불편함이 커지는 만큼 다한증을 단순한 체질이나 계절적 요인으로 넘기기보다 병원에서 의료진과 상담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