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 명함 들이밀며 물품 구매 강요…식약처 사칭 속지 말자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약처 산하기관을 사칭한 위조 공문서를 유포해 금전 편취 등을 일삼은 사례가 잇따르자, 식약처가 각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식약처와 산하기관을 사칭한 위조 공문서를 유포해 돈을 뜯어내는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식품제조업체 외에도 숙박시설, 음식점을 상대로 식품위생 관련 물품을 의무 구매해야 한다는 위조 공문서가 발송됐다.
일부 업체에서 전액 환급을 약속하며 입금을 유도하는 범죄에 금전을 편취당한 실제 피해 사례도 확인됐다.
특히 한국식품관리인증원을 사칭한 공문서, 명함까지 등장하며 사칭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한국식품산업협회 등과 긴급회의를 개최해 사기 수법을 공유하고 식품 관련 영업자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발송해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산하기관을 포함한 정부 기관의 공식 공문 여부를 해당 부서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관할 기관 또는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을 사칭해 특정 업체 물품을 유도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보건복지 유관기관을 사칭한 사례가 계속돼 우려를 자아낸다.
식약처는 경찰청 등 수사기관과 협력해 유사 범죄를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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