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병원 972개소 중 110곳 1등급
상급종합 95.8점, 종합병원 85.6점, 의원 82점 순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2023년 상반기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972기관의 혈액투석 시설과 서비스 제공 등의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110곳이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 361곳이 2등급을 확보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의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2023년 상반기, 같은 요양기관에서 혈액투석을 매월 8회 이상 실시한 환자와 진료비를 청구한 의료기관 972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상급종합 45개소, 종합병원 247개소, 병원 105개소, 요양병원 91개소, 의원 484개소 등이다.
혈액투석은 말기 신부전 환자의 신장대체요법 중 하나로, 혈액투석 환자는 노령인구 및 만성질환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증가추세이며 2023년 혈액투석 평가대상 환자 수는 4만 3664명으로 2009년 1만 7720명 대비 146.4% 증가했다.
심사평가원은 혈액투석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09년(1주기 1차)부터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시작했다.
이번 2023년(2주기 1차) 평가에서는 의료서비스 질 관리를 강화하고자 일정 수준에 도달한 평가 지표를 개선하는 등 기준을 재정비해 수행했다.
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82.4점으로 지난 차수와 유사한 수준이며 상급종합병원 95.8점, 종합병원 85.6점, 의원 82점 순으로 나타났다.
평가 등급은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된다. 95점 이상은 1등급, 85점~95점 미만은 2등급, 75점~85점 미만은 3등급, 65점~75점 미만은 4등급, 65점 미만은 5등급이다.
평가 등급 산출기관 972개소 중 1등급은 110개소(11.3%), 2등급은 361개소(37.1%)로 나타났다. 1등급 기관 중 상급종합병원은 37곳, 종합병원은 5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5등급 73개소 중 32곳은 의원으로 가장 많았다.
1등급 기관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권 35개소, 경인권 32개소 및 경상권 21개소 등 비교적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평가 지표는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력·시설 등 기반 시설을 확인하는 구조영역과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에 이뤄지는 의료진 활동의 과정영역 그리고 의료서비스 제공 결과와 관련된 결과영역으로 나눠진다.
구조영역을 살펴보면 의사 및 간호사 관련 질 지표,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여부로 지난 차수(1주기 7차) 대비 모든 지표가 향상됐으며 특히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여부'는 94.7%로 전 차수 대비 3.7%p(포인트) 증가해 향상 폭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과정영역에서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은 정기검사의 항목별 실시주기(1개월, 3개월, 6개월)를 충족하는 환자의 비율로 전차 대비 0.4%p 증가해 99%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결과영역에서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은 투석 과정 동안 제거된 혈중 요소의 양을 측정하고 투석량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한 지표로써 전차 대비 0.2%p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94.7%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칼슘×인 충족률은 혈관 및 연부조직 석회화의 증거를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전차 대비 2.7%p 증가한 8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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