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끝나고 체포하세요"…주걸륜 보러가다 잡힌 여성 탈주범


                                    

[편집자주]

(중국 매체 '하이커우망')

중국에서 유명 연예인의 콘서트를 보러가던 여성 탈주범이 공안에 붙잡혔다.

2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기간 도주 중인 여성 범죄 용의자 굴모씨가 중화권 톱스타 주걸륜의 홍콩 콘서트를 보러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러 가다가 공안에 체포됐다.

굴씨는 남방도시 싼야에서 하이커우 메이란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지명수배자인 그를 알아본 싼야역 공안에 의해 검문을 받다가 붙잡혔다.

굴씨는 공안에 잡힌 후 순순히 자백을 하면서도 "공연을 보기 위해 장시간 대기한 끝에 2000위안(약 37만원)을 내고 겨우 티켓을 샀다"며 공연 관람 후 이송해 줄 것을 부탁하는 등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굴씨의 체포 소식이 소셜미디어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에 오르자 중국 누리꾼들은 "주걸륜의 진정한 팬이다", "주걸륜이 면회 가줘야 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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