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AK& 접고 AK플라자로 브랜드 합친다

광명·금정점 간판 바꾸고 출점

[편집자주]

AK플라자 분당© News1

애경그룹이 유통업 브랜드 통합 작업을 시작한다. 2018년 내놓은 AK&를 통한 이원화 전략 대신 AK플라자로 합치기로 했다. 고객에게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앞세워 온라인 공세 위기를 벗어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올해 10월 개장을 준비하는 AK&광명점을 AK플라자로 전환하기로 했다.

AK&는 백화점인 AK플라자와 달리 규모가 작은 쇼핑센터 개념이다. 2018년 1호 홍대점를 시작으로 기흥과 세종에 출점했다.

애경그룹은 고객이 AK&와 AK플라자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원화 전략보다는 하나의 브랜드가 더 적절하다고 판단한 이유다. 



특히 온라인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AK플라자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애경그룹은 기존 AK& 홍대·기흥·세종점도 추후 AK플라자로 간판을 바꿀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목표로 준비한 AK& 경기 금정점 역시 AK플라자로 개장한다. 다만 출점 준비한 안산점은 해당 건물의 부동산개발회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해 포기하기로 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기존 인지도가 높은 AK플라자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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