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광빌라' 보나♥동하, 제대로 사고친다…결국 혼인신고하나


                                    

[편집자주]

KBS 2TV © 뉴스1
'오! 삼광빌라!' 보나와 동하가 화끈한 '노(NO) 브레이크' 전개를 예고했다.

27일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 이순정(전인화 분)의 둘째 딸 이해든(보나 분)과 김정원(황신혜 분)의 장남 장준아(동하 분)의 구청 앞 비장한 눈빛이 포착됐다. 어머니들의 반대에 부딪혀 한층 더 사랑에 불타오른 두 남녀가 구청을 방문해 혼인신고를 하는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로미오와 줄리엣 버금가는 절절한 로맨스의 주인공이 된 해든과 준아가 미래를 함께하기 위해서는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는 두 엄마, 순정과 정원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족보가 꼬이는 문제를 떠나 정원은 해든 자체를 준아의 짝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고, 순정은 이리 보나 저리 보나 사랑스럽기만 한 딸을 반대하는 그녀의 차가운 태도에 감정이 상했다. 하지만 반대할수록 두 사람의 사랑은 애틋해졌고, 떼어 놓을수록 보고 싶은 마음은 배가 됐다.

그 가운데,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엄마들의 반대에 기죽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해든과 준아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여기에 갖은 노력에도 순정과 정원의 마음을 돌리는 데 실패한 두 남녀가 선택한 최후의 수단으로 추측되는 이미지까지 공개됐다. 과연, 구청 한 켠에 마련된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에서 서류 봉투를 들고 해맑게 인증샷을 남긴 해든과 준아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인지, 아찔한 긴장감마저 감돈다.



이에 제작진은 "이날 해든과 준아가 제대로 사고 친다"고 귀띔하며, "사랑하는 만큼 과감하게 내디딘 발걸음이 엄마들의 인정과 허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깜찍한 로맨스의 향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 삼광빌라!' 47회는 이날 오후 7시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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