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경찰, '박사방 공범' 현역 일병 긴급체포…"엄정히 처리"

'박사방'에서 성착취물 유포하고 외부에 홍보한 혐의

[편집자주]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n번방'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3일 조주빈(25)의 공범인 20대 남성 A씨의 구체적 협의를 확인하기 위해 군부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3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소재 한 군부대에 차량이 출입하고 있다. 2020.4.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군사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으로 알려진 A일병을 긴급체포했다.

육군 군사경찰은 3일 오후 5시15분 경기도 한 군부대에서 근무하는 A일병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일병은 조씨가 운영한 '박사방'에서 성착취물을 수백회에 걸쳐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수사자료를 넘겨받아 법과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하는 등 엄정하고 단호하게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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