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85% 신천지교회와 연관…공무원 1명 포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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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밤 사이 또다시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20일 오후 대구의 중심으로 불리며 밤낮없이 사람들로 붐비던 중구 동성로 거리가 믿기지 않을 만큼 한산하다. 2020.2.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돼 모두 39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20일 추가 확진자 5명 모두 31번 확진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공무원 1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31번) 발생 이후 공무원은 처음이다.

대구 확진자 39명 중 신천지교회와 연관 있는 사람이 85%인 33명으로 파악됐다.



경북에서는 확진자 9명 중 5명이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은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에서 근무 중이다.

대구시는 이 공무원과 동료 직원 51명을 모두 자가 격리시키고, 사업소의 출입을 통제했다.

한편 선별진료소 지원과 역학조사를 위해 공중보건의 24명이 이날 대구에 급파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중보건의들이 경북대병원에서 교육을 받으면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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