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여성납치·살해 피의자 2명공개수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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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피의자 공개수배 전단(창원서부경찰서제공)2017.6.28/뉴스1© News1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2명을 쫓고 있는 경찰이 사건 발생 5일만에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서부경찰서는 28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사건의 피의자 심천우씨(31)와 심씨의 여자친구 강정임씨(36)의 인상착의가 담긴 수배전단을 배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창원서부경찰서에서 내부위원 4명과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경찰은 심씨와 강씨가 추가 범죄를 저지를 것을 우려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심씨 일당은 지난 24일 오후 8시30분쯤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A씨를 자신들이 타고 온 SUV에 강제로 태워 납치해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를 받고 있다.

일당 중 한명인 심씨의 친척 동생인 심모씨(29)가 지난 27일 오전 1시쯤 함안지역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심씨와 강씨는 이날 타고 있던 차를 버리고 함안의 한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심씨와 강씨가 함안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진주 등 다른 지역에도 경찰력을 동원해 이들을 쫓고 있다.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한다.

공개수배는 추가 범죄, 범죄 상습성, 사회적 관심, 공익에 대한 위험 등 우려가 있을 경우 심의위원회를 거쳐 여부가 결정된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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