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 낮은 구름 탓…항공기 무더기 결항
- (부산ㆍ경남=뉴스1) 박광석 기자
[편집자주]
부산 김해공항 상공에 낀 낮은 구름으로 21일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김포발 아시아나항공 OZ8531편이 결항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 항공기 37편이 결항됐다.
bgs77@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김포발 아시아나항공 OZ8531편이 결항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 항공기 37편이 결항됐다.
또 오전 8시22분 도착예정이던 필리핀 마닐라발 아시아나항공 OZ706편이 대구공항으로 돌아가는 등 32편의 항공기가 정상 운행되지 못했다.
오전 10시께는 중국 칭다오(靑島)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132편이 두차례나 이륙했다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해 승객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비행기는 당초 예정된 시각보다 9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6시 43분께야 목적지로 출발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김해공항 상공의 구름 높이가 기준치인 1100m보다 낮아 항공기의 결항사태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bgs77@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