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직접영향권…1600여가구 한때 정전
- (제주=뉴스1)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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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주전역이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4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신흥리 일대 127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전기 공급은 1시간20분여만인 8시6분경 재개됐지만 이 일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오전 7시10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일대 653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가 이날 오전 8시35분경 복구됐다.
제주시 우도 일대 869가구도 이날 오전 9시경 정전됐다가 25분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서귀포시 일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구가 강풍으로 인한 단선 등으로 한때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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