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노회찬 단일화 제안 진정성 있게 받아들인다”(상보)


                                    

[편집자주]

7·30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19일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동작구 흑석동 동양중학교에서 열린 동작구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구대회에 나란히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4.7.19/뉴스1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노회찬 정의당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수용했다.

    

기 후보는 이날 서초동의 TV토론 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의 과정"이라며 "노 후보의 제안은 깊은 고민의 산물로,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다"고 밝혔다.

    

이어 "양당에서도 책임있게 답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새정치연합 후보"라며 "당에서 책임있게 판단해 달라"고 밝혔다.

    

기 후보는 "우선 노 후보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며 "현실적으로 방법이 없다면 신뢰란 무기로 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만나자고 제안하겠다"며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노 후보는 전날 저녁 동작구의 선거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동작을에서의 야권연대가 결렬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지도부를 향해 후보단일화 추진을 강력 촉구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이 24일까지 야권연대에 응하지 않는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고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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