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만델라, 인간애의 기준 높인 '위대한' 인간"

[만델라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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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68)는 6일(현지시간)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영감을 준 '위대한 인간'이라고 애도했다.

수지 여사는 "인권과 세계 평등을 위해 싸운 한 인간의 타계에 깊은 슬픔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구도 피부색과 태어난 환경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모두가 깨닫게 했다"며 "또 우리가 자세와 관점을 바꿈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간애의 기준을 격상시킨 위대한 인간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만델라 전 대통령과 수치 여사는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기여로 각각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또한 자국의 압제정권에 맞서 투쟁하다 수년간 철창신세를 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5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자택에서 95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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