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곳곳서 '국정원 규탄' 등 대규모 집회

국정원 시국회의, 서울광장서 범국민대회 개최
경우회 등 보수단체, 'NLL 회의록 실종' 수사촉구

[편집자주]

주말인 27일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 News1 손형주 기자

주말인 27일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문화제 등이 열릴 예정이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규탄하는 모임인 '국정원 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6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앞서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동시다발 촛불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국정원 시국회의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은 국정원이 특정 정파의 입장에 서서 적군이 아닌 국민을 상대로 심리전을 펼친 사건"이라며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과 국민의 주권, 그리고 이를 명시한 헌법에 대한 중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시국회의의 27일 집회에 앞서 오후 6시30분에는 퇴직경찰관 모임인 대한민국 재향경우회와 고엽제전우회 등 보수단체들이 중구 무교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NLL 회의록 실종 수사촉구 국민대회'를 연다.

집회에는 보수단체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전평화국민행동도 정전 60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3시부터 국제평화대회를 개최하고 용산동 녹사평역 집회를 시작으로 전쟁기념관까지 행진을 진행한 뒤 오후 7시 서울광장에 집결해 '7·27 시민문화제'를 연다.

이 밖에도 오전 11시50분부터 낮 12시20분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생물다양성 한국협회 회원 1500여명은 '2013 DMZ 생태띠잇기 플래시몹'이 진행된다.

lenn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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