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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 2020'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인천 아길라르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0.10.31/뉴스1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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