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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복합역사 용역결과 제시…내년 초 공사 착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13-01-04 02:48 송고

최근 성균관대 복합역사 건립을 위한 계획설계 자문용역결과가 제시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 수원시 관계자는 4일 "한국철도공사가 지난달 18일 회의를 열어 성균관대 복합역사 계획설계 자문용역 결과를 제시했다"며 "복합역사에는 역무시설, 쇼핑시설, 오피스텔, 환승시설이 들어가는 것으로 계획됐다"고 밝혔다.
자문용역결과에 따르면 장안구 율전동 281번지 일원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1210㎡ 규모의 성균관대 복합역사를 2015년 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1978년에 건립된 성균관대역의 이용객이 하루 3만명에 달하지만 역사가 비좁은데다 노후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철도공사는 2011년 12월 말 복합역사 계획설계 자문용역을 발주했다.

용역결과, 지하층에는 180면 규모의 주차시설(지하1~2층)이, 지상층에는 역무시설(1층), 판매시설(2층), 1·2종 근린생활시설(3층), 오피스텔(4층, 200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사업비 474억원9000만원(상업시설 300억2400만원, 역무시설 113억700만원, 환승시설 61억5900만원) 가운데 86억원은 수원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지난해 2월 체결한 협약을 통해 역무시설과 환승시설 사업비를 수원시와 철도공사가 50대 50으로 나눠 분담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역사 앞뒤(수원, 서울방향)에는 출입구가 개설된다. 시는 다음달 중 공청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철도공사와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 실시설계를 한 뒤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15년 말 복합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복합역사는 2016년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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