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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비하한 누리꾼 찾아가 폭행한 시립대 졸업생

(서울=뉴스1) 황소희 기자 | 2012-03-12 01:20 송고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모교를 비하했다는 이유로 누리꾼 집에 찾아가 폭행을 가한 혐의로 A씨(3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시립대 졸업생인 A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께 B씨(26)가 인터넷에 자신이 졸업한 서울시립대를 욕하는 내용의 글을 봤다.

이에 앞서 B씨는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 정책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오자 지난달 26일 "취직해서 돈 벌면 등록금을 금방 갚는데 왜 시립대를 가느냐" 등 시립대를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

화가 난 A씨는 '만나서 손을 봐 줄 테니 전화번호와 주소를 대라'는 댓글을 남겼고 B씨는 '설마'하는 생각에 집주소와 연락처를 올렸다.

A씨는 당일 B씨 집에 찾아가 B씨를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대기업 사원으로 자신의 학교를 비하하는 데 격분해 돌발적으로 폭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조사 중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catwo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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