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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재보복 당시 전투기로 미사일 3발 쏴"

ABC뉴스 보도…핵시설 보호하는 레이더 장비 맞춰
이란은 '소형 드론'이라며 피해 없었다고 주장해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2024-04-20 04:36 송고
이스라엘 공군 F-16 전투기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근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와 인접한 이스라엘 남부도시 아슈켈론에서 포착됐다. 2023.12.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이스라엘 공군 F-16 전투기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근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와 인접한 이스라엘 남부도시 아슈켈론에서 포착됐다. 2023.12.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감행항 당시 전투기를 동원해 미사일을 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을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이와 다른 주장이 나온 셈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이날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이란 영토 밖에서 이란 나탄즈 핵시설을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방공 레이더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이스라엘이 나탄즈 핵시설 자체를 목표로 삼은 것은 아니라며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이러한 전투력을 갖췄다는 신호를 이란에 보내려는 목적이었다고 부연했다.

또 1차 평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목표물에 명중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전체 분석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은 이날 오전 중부 이스파한에서 이스라엘의 드론 3대를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자국 소행이라고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외신은 미국 관리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군의 소형 드론 3대를 모두 격추했고 아무런 피해나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효과가 없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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