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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반전"…'8강행' 클린스만, 오늘의 운세 정확도 '소름'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4-01-31 12:07 송고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1월31일 운세. © 뉴스1, 네이버 갈무리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1월31일 운세. © 뉴스1, 네이버 갈무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 혈투 끝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8강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의 '오늘의 운세'를 본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고 입을 모았다.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찾아본 클린스만 감독의 '오늘의 운세'가 갈무리돼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 경기가 열린 이날 클린스만 감독의 운세를 점쳤다.

클린스만 감독의 생년월일인 1964년 7월30일을 입력하자, 이날 운세의 총운은 '만전지책'이라고 나왔다. 만전지책이란 '만전을 기하는 계책'이란 뜻으로 아주 안전하거나 완전한 계책, 조금의 허술함도 없는 계책을 말한다.

운세에서는 "극적인 반전이 이뤄집니다. 순간적인 변화가 당신을 유리한 위치에 세워준다"며 "아무런 변화 없이 안정감만 추구한다면 이는 곧 발전과 연결될 수 없다.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뒤 취재진을 향해 브이를 하고 있다. 2024.1.31/뉴스 © News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뒤 취재진을 향해 브이를 하고 있다. 2024.1.31/뉴스 © News1

이어 "당신에게 방해를 미치던 무리가 비난을 받고 당신의 의견과 성과가 제값을 받게 된다"며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우지 말고 모든 상황을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마무리 또한 깔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쓸데없는 과욕과 행동을 자제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실수 없이 훌륭하게 보낼 수 있는 하루"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에 변화를 줬다. 수비는 포백이 아닌 스리백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최전방에 조규성 대신 손흥민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늘의 운세 내용과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및 태도가 정확히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호주전도 궁금하다", "역시 사주팔자는 과학", "저 운세 잘 맞는다", "우연이겠지만 진짜 딱 맞을 때가 있다", "역시 사주 좋은 놈이 이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까스로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내달 3일 오전 0시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전에서 호주와 격돌해 1-2로 패한 바 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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