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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최대주주 바이낸스, 韓시장 철수 의혹 반박…"고팍스 계속 돕겠다"

31일 바이낸스 비대면 라운트 테이블서 측면지원 의지 밝혀
"새 대표, 고팍스의 자체적 운영에 힘 실을 것"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2023-10-31 11:50 송고
스티브 영 킴 바이낸스 아태지역 이사가 31일 바이낸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낸스 라운드테이블 화면 캡처)
스티브 영 킴 바이낸스 아태지역 이사가 31일 바이낸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낸스 라운드테이블 화면 캡처)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의 최대주주인 바이낸스가 향후 고팍스의 정상적인 거래소 운영을 위해 '측면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시티랩스가 고팍스의 주주로 들어서면서 바이낸스가 이들에게 지분을 넘기고 '한국 시장 엑시트(Exit)'를 고려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31일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스티브 영 킴 이사는 '10월 바이낸스 비대면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서 '고팍스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서 수리 가능성'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인가 프로세스는 노력을 한다고 되는 부분은 아니다"라면서도 "그 부분은 고팍스가 메인 역할을 할 것이고 바이낸스는 고팍스가 필요로 할 때 지속해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고팍스의 대표로 선임된 조영중 대표와 바이낸스 간의 고팍스 운영에 대한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이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며 "중요한 부분은 저희도, 시티랩스도 아닌 고팍스 운영은 고팍스에서 메인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도 시티랩스와 아예 연관성이 없게끔 커넥션을 끊었고 그쪽과 소통하지 않고 있다"며 "아마 조 대표가 고팍스가 자체적인 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대표 교체 단행건을 포함해 한국인들을 이사진에 배치한 것과 관련해서는 "고팍스 내부에 있는 준법팀이 '한국인들로 이사진을 구성하는 것이 조금 더 효율적이고 (당국과의) 소통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요청했다"며 "이러한 부분을 맞춰준 것"이라고 밝혔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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