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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1주기…추모물결 이어져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본격 쇄신 시동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2023-10-30 07:35 송고
 

◆ 이태원참사 1주기…추모물결 이어져

이태원 참사 발생 1주년인 29일 대규모 인파 밀집 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 경각심을 촉구하며 서울 도심 곳곳에서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물결이 이어졌다.

핼러윈을 앞둔 주말에도 이태원참사 현장 골목길 한켠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보다 희생자 추모 분위기가 가득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이날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추모 미사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예배에 참석해 추도사를 통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에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민추모대회에서는 159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고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핼러윈 기간 인파 밀집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이태원과 홍대, 명동, 대구 동성로 등 4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특히 31일 핼러윈 데이에 앞선 주말인 28~29일에 주요 번화가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관측돼 용산구 등 서울 자치구들이 선제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

인요한(64)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지난 23일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임명됐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위원장에 인 교수를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혁신위원장 인선은 지난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12일만이다.

인 교수는 1959년 전라북도 전주 출생으로 전남 순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이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인 교수는 1991년부터 32년 동안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설계한 인 교수는 2012년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 자격을 부여받았다. 인 교수는 의료 지원을 위해서 29차례 방북하기도 했다.

인 교수는 2012년 12월 새누리당에서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대선기구였던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부위원장을 맡아 박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3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개전 이후 가장 강력한 공습을 가하고,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섬멸을 공언하며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지속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해 지난 26일과 27일 이틀연속 지상작전을 벌이며 그 긴장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총 사망자 수가 8005명으로, 2만242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3324명, 여성 2062명, 노인 460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 마약 혐의 배우 이선균 경찰 소환조사

대마 등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48)가 지난 28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이씨는 이날 경찰서 출석을 취재하기 위해 몰린 취재진의 질문세례를 받았다. 그는 질문에 앞서 고개 숙여 한차례 사과를 한 뒤 울먹이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믿고 지지해주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에게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씨는 입장을 밝히면서 총 3번 머리숙여 사과했다.

앞서 이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 투약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재벌가 3세 등과의 마약 투약설은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이씨 소환 전 휴대폰과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이씨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 입증을 위해 간이시약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는 이날 나온다. 정밀 검사 결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한달 후쯤 나올 전망이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pizz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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