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갈무리) |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21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트와이스 지효와 초대형 크레이프 케이크를 미친 듯이 만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지효는 "9년 차에 새로 데뷔하게 된 트와이스 지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 18일 첫 솔로 앨범 'ZONE'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킬링 미 굿(Killin’ Me Good)'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나선 그는 "신곡은 '나 네가 너무 좋다'는 뜻이다. 귀엽고 여름 느낌이 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지효는 솔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너무 힘들어서 데뷔하고 처음으로 도망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녹음하는 게 힘들었다. 처음에는 욕심낸다고 코러스도 한다고 했다가 너무 힘들어서 나중에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갈무리) |
아역 스타 선발 대회를 계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그는 "어렸을 때 연예인을 시키고 싶으셨나 보다. 엄마가 지원해 보자고 하셔서 했는데 2등을 하게 됐다. 그걸 본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분이 저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이 그때는 다른 회사에 계셨는데 그 회사에서 저도 1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그분이 JYP로 옮기면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지효가 "사실 연습생 생활을 11년 했다"고 밝히자 강남은 "어떻게 한 번도 안 도망갔냐"며 놀라워했고, 지효는 "한번 도망갔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출을 한번 했었는데 고모 집으로 가출을 해서 바로 걸렸다. 데뷔하기 직전이었는데 '이거 안 되려나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남이 "큰일 날 뻔했다"고 하자 지효도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덧붙였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