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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스타일스, 공연 중 관중이 던진 물건에 눈 맞아…봉변 [N해외연예]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3-07-12 09:01 송고
해리 스타일스 © AFP=뉴스1
해리 스타일스 © AFP=뉴스1
영국 팝스 해리 스타일스가 공연 중 날아온 물건에 눈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공연을 하던 중에 관중이 던진 물건에 눈을 맞았다. 그는 무대 위를 걷는 중에 이 같은 일을 당했고, 잠시 눈 주변을 부여잡은 채 정신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진 뒤 공연을 이어갔다.
그가 무대 위에서 물건에 맞는 일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해리 스타일스는 로스 앤젤레서 공연에서도 관중이 던진 스키틀즈(Skittles)를 맞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져나갔다. 이에 스키틀즈 측은 공식 SNS에 "이런 말을 쓰게 될 줄 몰랐다: 스키틀즈를 던지지 마세요"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공연 중인 아티스트에게 물건을 던지는 위험한 행위는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해리 스타일스 뿐 아니라 래퍼 드레이크, 가수 비비 렉사, 켈시 발레리니, 에이바 맥스 등이 관중에 던진 물건에 맞았다.

드레이크와 비비 렉사는 무대 위로 날아온 휴대폰에 얼굴을 맞았다. 특히 비비 렉사는 눈 부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는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켈시 발레리니는 지난 6월 공연 중에 누군가가 던진 팔찌에 맞아 잠시 공연을 중단해야 했다.  

이와 같은 사건들이 이어지자 유명 가수 아델은 이달 초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서 공연 중 "아티스트들에게 물건 던지는 것을 멈추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해리 스타일스는 2010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The X-Factor) 출연을 계기로 2011년 5인조 보이그룹 원디렉션으로 정식 데뷔,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7년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올 2월 초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음반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로 4개 주요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을 포함, '베스트 팝 보컬 앨범상'(BEST POP VOCAL ALBUM) 등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 '덩케르크'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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