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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축적 데이터로 치매 진단·예방 AI솔루션 창출

AI사업단·치매코호트연구단 'AI+치매의료산업 워크숍'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3-07-10 18:24 송고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이 여수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AI+치매의료산업 혁신 워크숍'에서 광주 AI산업 생태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AI사업단 제공)/뉴스1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이 여수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AI+치매의료산업 혁신 워크숍'에서 광주 AI산업 생태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AI사업단 제공)/뉴스1

10년간 축적한 치매 데이터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접목해 조기에 치매를 예측·진단하고 예방·치료하는 AI 치매 솔루션이 개발된다.

10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여수 라마다호텔에서 'AI+치매의료산업 혁신 워크숍'을 열고 AI 치매 의료산업 육성을 논의했다. 
워크숍에는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아시안치매연구재단을 비롯해 페르소나 AI, 메가존 클라우드, 코랩, 엔서, 에이블테라퓨틱스 등 AI기업이 참여했다.

AI사업단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이 지난 2013년부터 수집한 치매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다양한 AI 산업에 활용키로 했다.

치매 데이터와 AI 기업인 페르소나 AI의 AI 언어 기반 생성형 챗봇 모델을 결합한 '치매 진단 솔루션' 개발과 치매 유전자 맵의 복잡성을 AI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예측·예방·치료기술까지 확장하는 '시니어 의료산업 플랫폼' 구축 등을 논의했다.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60세 이상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정밀 검진을 실시하고, 치매 고위험군을 선별·추적관리를 통해 아시아 최대 치매 전주기 추적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건호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장은 "지난 10년간 정밀 치매 의료 데이터를 모아왔는데, 이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화해야 가치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AI사업단과 협력해 국가 치매 의료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하 AI사업단장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이 쌓아온 치매 데이터를 AI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치매의료산업을 시작으로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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