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스텔란티스, 캐나다서 LG엔솔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재개-로이터

"온타리오 주정부 보조금 확대…美IRA 동등 수준"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3-07-06 08:09 송고
스텔란티스 © 로이터=뉴스1
스텔란티스 © 로이터=뉴스1

스텔란티스가 LG에너지솔루션(엔솔)과 공동으로 캐나다에서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건설하는 작업을 재개한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보조금을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한때 중단됐던 공장건설이 재개되는 것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와 LG엔솔은 주정부 보조금을 늘리는 내용의 새로운 계약을 캐나다 연방정부, 온타리오주 정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마크 스튜어트 북미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날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캐나다 연방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을 통해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가 보조금이 약속되면서 윈저 소재 배터리 공장 건설은 내년 생산을 목표로 재개된다. 새 공장으로 지역에서는 2500개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전망이다.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45기가와트시 이상을 목표로 한다.

지난 5월 스텔란티스와 LG엔솔은 캐나다 정부가 약속한 재정지원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5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중단했었다.
두 회사는 지난해 3월 배터리 공장투자를 발표했는데 이후 8월 미국에서 배터리 업계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IRA가 통과되면서 캐나다 정부의 추가 지원을 압박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4월 캐나다는 독일 폭스바겐이 자국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최대 130억캐니다달러의 세액공제와 7억 캐나다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기 합의했다.


shinkiri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