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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벗고 일광욕…매년 130만명 찾는 세계 최고 '누드비치' 나도 가볼까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3-06-14 13:58 송고 | 2023-06-14 16:51 최종수정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홀오버해변공원. (구글맵 리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홀오버해변공원. (구글맵 리뷰)

나체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누드비치' 순위가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은 수영복 브랜드 '푸어무아'가 전 세계 구글 리뷰(논평)를 분석해 최고의 누드 비치 순위를 매겼다고 보도했다. 푸어무아는 리뷰 점수의 평균과 리뷰 개수를 기준으로 해변을 평가했다.
1위는 100점 만점에 97점을 받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홀오버해변원'(Haulover Beach Park)이다. 지난 1991년부터 합법적으로 누드비치 제도가 시행된 이곳은 매년 13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북동쪽에 위치한 '프라이아 데 탐바바'. (구글맵 리뷰)
브라질 북동쪽에 위치한 '프라이아 데 탐바바'. (구글맵 리뷰)

2위는 브라질 북동쪽에 위치한 '프라이아 데 탐바바'(Praia de Tambaba)로 76점을 받았다. 이곳은 홀오버해변보다는 훨씬 조용한 분위기로, 누드가 허용된 구역에는 출입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다음으로는 붉은 화산암 절벽의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그리스 산토리니섬 '레드비치'(Red Beach)가 70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로는 각각 69점, 67점을 받은 튀르키예의 '파타라 해변'(Patara Beach)과 스페인의 '플라야 데 로스 무에르토스'(Playa de los Muertos)가 꼽혔다. 이 외에도 멕시코의 '플라야 시폴리테'(Playa Zipolite)와 브라질의 '프라이아 두 아브리코'(Praia do Abricó) 등의 해변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상위 20개 해변 중 절반 이상인 13곳의 해변은 유럽이었다.

한편 한국에서도 지난 2009년 제주도가 중문해수욕장에 '누드비치'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해 관심을 끌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섬 '레드비치'. (구글맵 리뷰)
그리스 산토리니섬 '레드비치'. (구글맵 리뷰)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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