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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클릭] 사진으로 보는 한 주의 뉴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2023-06-05 07:00 송고
 

◆6월 첫째 주 뉴스


방역당국 "3년4개월 코로나 비상대응 긴 터널 끝났다"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대응의 긴 터널을 끝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선언인 셈이다. 중대본은 이날 691회째이자, 마지막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오는 6월 1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한다"며 "2020년 2월 23일 이후 3년 4개월가량 이어진 비상대응의 긴 터널을 끝낼 수 있어 감회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경계심을 갖고 재유행에 대비하겠다"며 "미래 팬데믹에 대응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과제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北, 정찰 위성 발사 실패…軍, 연결단 추정 물체 인양
북한이 31일 발사한 '우주 발사체'가 정상적으로 비행하지 못한 채 서해 어청도 서쪽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도 이날 '군사정찰위성 발사 중 사고가 났다'며 발사에 실패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 발사체가 추락한 수역에서 1·2단 추진체의 연결단으로 추정되는 물체는 인양하는 데 성공, 곧 관련 분석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발사체 인양이 가능했던 데 대해 "북한이 우주 발사체 추정 미사일 발사를 미리 공지함에 따라 어느 정도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노총 2만명 집회…6년만에 등장한 '캡사이신'

경찰이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에 캡사이신 장비 3800대 가량을 준비했지만 실제로 분사하지는 않았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대한문 앞 등에서 전국동시다발총력투쟁대회를 열고 양회동씨 유족에 사과와, 노조법 2·3조 개정,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 중단 등을 요구했다.

대규모 집회를 대비해 서울경찰청 8개 기동단 80개 중대(5000여명)는 총 3780개의 캡사이신 이격용 분사기 장비를 확보했다.

"살인해보고 싶어 범행" 또래 여성 살해한 20대 여성

부산에서 과외 앱을 통해 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흉기 살해한 20대 여성이 "실제로 살인해보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전날 피의자 A씨가 인터넷과 방송 범죄 수사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 살인에 대한 충동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1일 밝혔다.

이전까지만 해도 A씨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A씨의 이같은 진술로 '계획 범행'임이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앱을 통해 '영어 과외 선생님을 구한다'는 이유로 부산 금정구 소재 피해자 B씨(20대·여)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선관위 "감사원 감사 불가"…감사원 "거부시 엄정대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사무총장을 비롯한 고위직 자녀 특별채용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와 관련해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감사원은 선관위도 감사 대상이며 거부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선관위는 "헌법과 감사원법 상 감사는 회계검사와 직무감찰로 구분되며, 회계에 속하지 않는 일체의 사무에 관한 감사는 직무감찰에 해당하므로 인사사무에 대한 감사 또한 직무감찰에 해당한다"고 했다.

감사원은 이에 즉각 반발했다. 감사원은 우선 "국회·법원 및 헌법재판소를 제외한 행정기관은 감찰 대상으로 규정한다"는 '감사원법' 24조를 근거로 선관위는 예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WBC 음주파문'에 고개 숙인 김광현·이용찬·정철원

SSG 랜더스 김광현(34), 두산 베어스 정철원(24), NC 다이노스 이용찬(34)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음주를 한 사실을 시인하고 고개를 숙였다.

셋은 1일 소속팀 경기가 열리는 구장에서 나란히 음주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김광현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짧았다. 내 행동을 컨트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정말 후회하고 있다. 나와 함께 연루된 후배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당초 김광현은 이날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음주 관련 KBO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정상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샹그릴라 대화'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北 위협에 공조 강화

한미일 3국이 연내에 북한 탄도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운영할 전망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과의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혔다.

이 장관은 회담 결과에 대해 "우선 한미일 정상 간 합의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면서 3국간 안보협력 수준을 한층 더 높여나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newsmaker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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