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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출근' 몇시까지 가야 할까…10대 "1분 전" vs 60대 "30분 전"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3-05-19 13:48 송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9시까지 출근이면 몇 시까지 회사에 도착해야 할까요?"

이 같은 질문에 알파 세대(α·2010년 이후 출생자)부터 M·Z·X세대, 베이비붐 세대 등이 각기 다른 대답을 내놨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 남성의 답변에 누리꾼들의 공감이 쏟아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AND'에서 제작한 세대별 반응을 살펴보는 콘텐츠 중 '9시 출근' 관련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서울대 인구학 연구실의 세대 구분 기준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알파 세대부터 베이비붐세대 출연진이 등장한다.

먼저 알파 세대인 A양(10)은 "(출근 시간까지) 1분 남기고 8시 59분. 그래야 조금 더 쉴 수 있다. 1분이라도 더"라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Z세대인 B씨(23)는 "8시 50분. 나는 보통 10분 전에 먼저 가는 스타일이긴 한데, 9시까지 가도 상관없다. 9시 출근인데"라고 말했다.

M 세대인 C씨(32)는 "출근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편이라 그런 걸 생각해서 10분 전엔 도착한다"고 했다.

X세대인 D씨(42)는 "여기서 또 세대가 갈라지겠구나. 일의 능률로 본다면 일반적으로는 30분 전에 출근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베이비붐 세대인 E씨(66)는 "나는 30분 전인 8시30분. 지각하면 눈치 봐야 하잖아. 그래서 난 마음 편하려고 30분 전에 간다. 불안하게 사는 건 싫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직장 후배가 9시 딱 맞춰 온다면?'이라고 묻자, E씨는 "일만 잘하면 괜찮다. 근데 꼭 일 못하는 애들이 늦는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E씨의 말이 사실"이라며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일 못하는 애들이 늦는 건 진짜다", "친구들 만나는 것도 아니고 10분 전엔 출근해야지", "20~30분 일찍 출근하는 게 마음도 편하고 업무도 미리 파악하고 좋다" 등 댓글을 남겼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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