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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클릭] 사진으로 보는 한 주의 뉴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 '아직 익숙한 마스크'
애플페이, 국내 출시…스마트폰·간편결제 시장 흔들까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023-03-27 08:00 송고
 


◆3월 넷째 주 뉴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 '아직 익숙한 마스크'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20일부터 해제됐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하지만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대다수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다.
광화문역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열차에서 내렸다. 1량에 2~3명 정도만 마스크를 벗은 채 열차를 이용했다. 또 광화문 일대 버스정류장에서도 대부분의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버스에 탑승하고, 가끔 음료를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내렸지만 내릴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날 한 승객은 "대다수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고, 미세먼지 농도도 심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20일부터 대중교통 수단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된다"며 "특히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 이용 시에는 적극 권고된다"고 말했다.

'우크라 참전' 이근 전 대위, 첫 재판…뺑소니 혐의도 병합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9)의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 관련 첫 공판이 진행됐다.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 심리로 이근의 여권법위반·도주치상 혐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근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국제여단 소속으로 활동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떠났다가 외교부에 의해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근이 부상 치료를 위해 같은 해 5월 입국하자 6월 불구속 송치했고, 이근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지난해 2월 13일부터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 금지)를 내렸다. 여권법에 따르면 여행금지령을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여권 무효화 등 행정제재도 받는다.
이날 재판에는 뺑소니 혐의에 대해서도 함께 다뤄진다. 이근은 지난해 7월 22일 오후 2시쯤 서울 중구에서 운전 도중 오토바이와 사고를 내고도 별도의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도 받고 있다.
애플페이, 국내 출시…스마트폰·간편결제 시장 흔들까

아이폰의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21일 한국에 상륙했다.
애플과 현대카드는 21일 오전부터 애플페이 국내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이용자는 보유한 카드를 애플페이에 추가해 국내 가맹점에서 온·오프라인 및 인앱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현대카드에서 발행한 비자·마스터카드 브랜드 신용카드 또는 국내 결제 전용 신용·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아이폰의 '지갑' 애플리케이션이나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애플페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지점은 주요 편의점과 현대·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일부 쇼핑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할리스, 폴바셋,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등 카페에서도 쓸 수 있다. 아직 교통카드의 이용은 제한된다. 스타벅스나 신세계 계열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애플페이가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페이와 가장 큰 차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페이는 해당 기술을 이용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통신이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 결제할 수 있는 셈이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서해피격 유족 항의 받으며 법원 출석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첩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이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촐석했다.
이날 박 전 원장이 재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피격 공무원 고(故) 이대진씨의 친형 이래진씨의 항의를 받았다. 박 전 원장은 이씨의 행동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무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다음 날인 2020년 9월23일 국정원 직원들에게 이씨의 피격·소각 등과 관련된 여러 첩보 및 보고서를 삭제하게 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를 받는다.
서 전 장관도 국방부 직원에게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 등)다.
서 전 실장은 이씨가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사실을 고의 은폐(허위공문서 작성·행사)하고, 피격 사건을 왜곡해 발표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지난 1월11일 보석 심문에 출석해 건강 악화를 호소하며 석방을 요청한 바 있다.
김 전 청장은 서 전 실장의 지시에 따라 이씨의 피격 사망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실종상황에서 수색 중인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을 받는다.

손흥민 멀티골에도 웃지 못한 클린스만호…데뷔전서 콜롬비아와 2대2 무

만원 관중 앞에서 새롭게 출항한 클린스만호가 먼저 2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대2로 비겼다.
3만5727명의 구름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클린스만호는 손흥민의 멀티골로 전반전을 2골 차 앞선 채 마무리했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2골을 연속 허용하면서 데뷔전 승리를 놓쳤다.
이날 무승부와 함께 전임 감독이 완전히 정착된 1997년 이후 한국 사령탑 데뷔전 성적은 8승5무2패가 됐다. 최근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다.
이날 두 골을 몰아친 '캡틴' 손흥민은 콜롬비아 전 세 경기 연속골 및 A매치 통산 36, 37번째 득점에 성공, 역대 A매치 단독 공동 3위에 올랐다. 1위는 58골을 넣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고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50골)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선수단은 25일 오후 KTX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 후 외출, 휴식을 취한 뒤 26일 오후 파주NFC에 재집결, 28일 우루과이전을 준비한다.

4년 만의 벚꽃 향연, 진해군항제 25일 개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국 최대 규모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오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개막, 열흘 동안 화사한 벚꽃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들이 펼쳐진다.
올해 진해군항제의 주제는 ‘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이다. 주최 측은 "‘동북아 중심 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축제로의 전환과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 그리고 61회째라는 기간과 최대 규모라는 위상을 고려해 정했다"고 설명했다.
진해군항제의 하이라이트인 군악의장페스티벌은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육·해·공군 해병대 미군 군악·의장대 11개 팀과 민간팀 3개 팀 등 14개 팀 700명 등이 참가해 31일부터 3일동안 진행한다.
창원시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군항제에 45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요 진입로에 탄력적 교통 통제 실시 및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kwangshinQQ@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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