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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첫째는 아들…셋째 성별 미확인"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이밝음 기자 | 2023-03-07 16:58 송고 | 2023-03-07 18:08 최종수정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정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3.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정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3.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가정보원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고 밝혔다. 또한 첫째 아들과 딸 김주애 외에 셋째 자녀도 있었다고 했다.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은 7일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유 의원은 "김정은의 첫째가 아들이라는 점에 대해선 구체적인 물증은 없지만 첩보상 아들이 확실하다는 것을 외국정보기관과 정보 공유 등을 통해서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을 (김 원장이)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아들이 노출된 적이 한 번도 없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정신적, 신체적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선 별도의 첩보로 확인된 바 없다는 답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셋째 출산 사실을 확인하는데 성별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김정은 총비서의 딸 김주애와 관련해선 "띄우는 의도와 배경에 대해선 후계 조기 구상의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각인 목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또 "김주애가 정규교육기관에 다닌 적이 없고 평양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고 승마, 수영, 스키 등의 취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주애가 승마 실력이 아주 좋아서 김정은이 흡족해한다는 정보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정원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정은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는 첩보가 있어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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