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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친오빠 다리 밑 노숙자로 생 마감…애도글에 '좋아요' [N해외연예]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3-02-27 14:40 송고 | 2023-02-27 16:05 최종수정
마돈나 © AFP=뉴스1<br><br>
마돈나 © AFP=뉴스1
팝스타 마돈나(65·본명 마돈나 루이즈 베로니카 치코네)의 친오빠 앤서니 치코네가 노숙자로 생을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마돈나의 일곱 남매 중 한 명인 앤서니 치코네는 지난 24일 향년 67세로 세상을 떠났다.  

1956년생인 앤서니 치코네는 오랜 세월 알코올 중독을 앓아왔으며, 최근 몇년간은 다리 밑에서 노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의 여동생 멜라니 치코네의 남편 조 헨리는 이 소식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전했다. 그는 "나는 오래 전 미시간에서 인생의 봄날을 보내기 시작할 때인 열다섯 살때부터 그를 알았다"며 앤서니 치코네의 부고를 알렸다.
이 글에서 조 헨리는 "진짜 형제들이 그렇듯이 우리도 얽혀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그를 사랑했고 나 자신보다 그를 이해했고, 어떤 때는 그에게 비밀을 기꺼이 털어놓고 싶었다"며 "갈등은 없어졌고 가족은 테이블 위에 손을 마주한 채 남았다, 잘가요 앤서니 형"이라고 애도했다.

또한 "나는 적어도 오늘 만큼은 신의 축복을 받은 당신의 어머니가 그곳에서 당신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싶다, 오늘 만큼은 나의 이런 상상에 누구도 의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서니 치코네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마돈나는 오빠의 죽음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조 헨리의 SNS 애도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한편 1958년생인 마돈나는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앤서니를 비롯한 일곱 명의 남매와 함께 자랐으며, 1978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으로 이사했다. 이들 남매의 어머니는 1963년에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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