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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내달 석유 10만t…'러 54% 지분' 獨 정유공장에 공급 -로이터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023-02-18 00:30 송고
카자흐스탄 북서부 카라차가낙 소재 다국적 에너지기업 카라차가낙석유운영(KPO B.V) 의 모습 (KPO B.V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카자흐스탄 북서부 카라차가낙 소재 다국적 에너지기업 카라차가낙석유운영(KPO B.V) 의 모습 (KPO B.V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회사 카즈무나이가스(KMG)가 내달 석유 10만톤(t)을 러시아 드루주바 파이프라인을 통해 독일 슈베트 소재 PCK 정유공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두 명의 핵심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관련 모든 당사자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업적·법적 조치에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카자흐스탄이 독일에 공급하는 석유량은 대부분 카자흐스탄 최대 유전 지대인 카라차가낙(karachaganak)을 기반으로 한 다국적 에너지기업 '카라차가낙석유운영'(KPO B.V) 내 KMG 지분에서 나올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아울러 PCK 정유공장에 공급되는 석유는 결국 러시아 반(半)국영 석유전문업체 로스네프트(Rosneft) 도이칠란트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로스네프트 도이칠란트는 독일 산업 규제 당국의 제재를 받고 있지만 해당 정유공장의 약 54.17%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KPO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북서부에 위치한 카라차가낙 유전은 1979년 처음 발견된 이래 영국(셸·29.25%), 이탈리아(ENI·29.25%), 미국(셰브런·18%), 러시아(루크오일·13.5%), 카자흐스탄(KMG·10%) 등 에너지기업들이 유전 개발에 공동 참여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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