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사단법인 ‘한국사이버테러정보전학회’와 함께 오는 16일 광운대학교에서 ‘제12회 사이버정보전 컨퍼런스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민·군·관·학 사이버보안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사이버위협과 최신 해킹기술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학술 토론을 통해 사이버정보전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사이버정보전 대응방향’, ‘사이버정보전과 SCADA 위협’, ‘사이버전 대응인력 양성방안’, ‘전술정보통신체계에 적합한 보안모델 설계’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주제 가운데 ‘사이버정보전과 SCADA 위협’은 전시에 전력, 철도, 항만, 교통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을 사이버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사이버전 대응인력 양성방안’은 사이버사령부의 사이버전 전문인력 양성방안 계획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는 게 국방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민·관·군 사이버보안 관계자와 정보교류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최근 사이버정보전 동향파악과 대응방안을 모색해 앞으로 우리 군의 사이버전 대응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