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본사 모습. 2020.8.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LG유플러스 인터넷이 또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LG만 계속 먹통이고 나머지는 멀쩡하다" "LG 또 너냐" "LG인터넷 또 시작됐다. 아니 또 주말에 터지냐"등의 글을 적었다. 잦은 인터넷 먹통에 실망한 여러 누리꾼들은 "이번 기회에 다른 회사로 옮길까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LG유플러스 인터넷 장애는 지난달 29일 두 차례 접속 장애가 발생한 데 이어 세 번째다. LG유플러스 측은 디도스(DDoS) 공격이 다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LG유플러스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용자들은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는다며 불편을 호소했다.LG유플러스 회선을 이용하는 음식점 및 배달 업체들도 서버 장애로 카드 결제 등에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 인터넷 먹통은 최근 일주일 사이 벌써 세 번째 발생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 오후 6시에도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량의 트래픽 발생으로 두 차례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넷 장애도 당시 디도스 공격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부 고객들에게 디도스 공격이 있어 우회 루트 확보 등 통해 우선 공격을 차단 조치했고 순차적으로 복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dkim@news1.kr